다이렉트 보험에 대한 잘못된 사실 다섯가지

1. 대개의 운전자들은 다이렉트 보험이 싼 줄 알고 가입하지만,

사실, 다이렉트 보험료는 저렴하지 않다?

Q: 다이렉트 보험이 평균 15% 저렴하다고 광고가 되는데, 이는 자기 회사 상품보다 더 비싼 회사의 상품과 비교해서 그럴 뿐이지 더 싼 회사의 상품도 많으므로 올바른 얘기가 아닙니다.

A: 각 회사의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시면 자사 오프라인 상품(일반 설계사를 통한 보험)보다 17% 이상

저렴하다고 나와있습니다. 이 수치는 단순히 수수료 뿐 아니라 지점의 관리비 등 상당한 중간 마진을

제외한 금액입니다.

2. 다이렉트 보험은 대리점이 빠진 저기능 상품이다?

Q: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은 일반 상품으로 말하자면 공장의 직매장에서 판매하는 상품입니다. 백화점이나 전문 판매점에서는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A/S에 매우 불편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일반 상품이야 소비자가 구입해서 직접 사용하면 되지만, 보험상품은 A/S가 곧 전부인데 그것이 불편하다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A: 다이렉트 상품 또한 사고 시에 보험회사에 사고 접수가 되며 보상과의 담당자가 배정이 됩니다. 대리점에 가입하신다고 해서 사고 시 담당 직원이 달려오는 경우를 보신 적 있나요? 설계사가 사고처리를 직접 상대방과 조율하는 경우가 있으셨나요? 그 어떤 경우도 가입설계사의 역할은 가입 진행을 도울 뿐 사고 시에 직접 사고처리를 할 수 있는 권한이 없습니다. 더더욱 보상 직원의 경우 대리점 계약 다이렉트 계약 담당자가 나뉘지 않고 랜덤으로 배정이 됩니다.

3. 다이렉트 보험사는 보상 조직이 적은 경우가 많다?

Q: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사는 보험가입자가 적으므로 보상 조직이 적은 경우가 많습니다.게다가 다이렉트 보험사는 보상 업무를 기존 보험사로 아웃소싱 하는 경우가 많아서 보험가입자가 사고 시 불이익을 받을 소지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이렉트 보험사의 고객과 아웃소싱을 받은 기존 보험사의 고객 간에 접촉사고가 날 경우에는 보상과 직원이 아무래도 아웃소싱 받은 다이렉트 보험사보다는 자기 보험사의 고객에게 더 유리한 판정을 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A: 10년 전의 이야기입니다. 현재 다이렉트 자동차 상품의 시장점유율은 50%를 넘어서는 시점입니다. 보상조직을 아웃소싱한다는 이야기는 초창기의 모델일 뿐, 현재는 각 회사마다 보상조직은 동일한 조직입니다.

4. 다이렉트 보험은 가입을 제한하는 경우가 많다?

Q: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은 기존 자동차보험에 비해 차종, 지역, 직업, 운전자연령 등 각종 보험가입 조건을 차별하여 보험 가입 자체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A: 다이렉트이기 때문에 차종, 지역, 직업, 운전자 연령 등 여러 가지 조건에 제한을 두진 않습니다.

A 회사라고 한다면 동일한 인수 조건으로 운영됩니다. 또한 사고가 많거나 만기를 놓친 경우, 보험회사가 손해율로 인해 계약의 인수 유무를 평가하는 것입니다. 다이렉트 보험이기 때문에 제한하는 경우는 절대 없습니다.

5. 다이렉트 보험사는 매각되는 등 불안정하다?

Q: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사 중 선두 업체인 교보자동차보험이 프랑스의 악사(AXA)에, 2위 업체인 다음다이렉트도 독일의 에르고(ERGO)사에 팔렸습니다.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은 다수의 전화판매 상담원, 고액의 통신 및 전산 시스템 유지비, 거액의 광고비 등이 지속적으로 소요되는데다가 고객들의 서비스 평가도 좋지 않기 때문에 미국, 일본, 유럽 등지에서도 정착하지 못한 사업 모델임을 유의하셔야 합니다.

A: 현재 국내의 전 손해보험사가 다이렉트 시장에 뛰어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대형 회사 모두 안정적인 기반을 가지고 자체 다이렉트 브랜드를 출시하였기 때문에 매각 등 불안해하실 일은 없습니다.